(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

 

▲ 윤상직 장관 ⓒ뉴시스
6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는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가 조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일대일 전담지원체제'를 가동하는 등 기업 입장에서 투자 걸림돌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투자 계획 및 관련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기업투자와 관련,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 확장적 예산 편성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한전 등 일부 민간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엔저 현상에 대해 "아직까지 엔저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평가되지만 엔저가 심화·장기화될 경우 우리 수출과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엔저 움직임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대일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해 '환변동보험' 및 '무역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엔저로 인해 일본산 시설재의 원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기업은 역발상을 통해 투자를 앞당기는 기회로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