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정민지 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한 첫날 가입 고객이 대폭 증가했다.

SK텔레콤은 'band 데이터 요금제' 출시 첫 날 가입 고객이 15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의 요금제 출시 역사상 첫날 가입 고객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SK텔레콤은 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업계 최초 유·무선 무제한 통화 및 업계 최대 데이터 제공량, 각종 콘텐츠 혜택 등이 15만 명 돌파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가입 고객 15만 명 중 20~30대 비중이 50%를 차지했고 50대도 1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금제 관련 문의도 평소 대비 11배 증가했다. 고객들은 주로 유선통화 무제한 가능 여부, 3G 스마트폰 가입자의 신규 요금제 가입 가능 여부, 무료 '리필하기' 쿠폰 및 '선물하기' 사용 방법 등을 문의했다.

한편, 지난 14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LG유플러스는 20일 기준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섰다. 고객센터 문의 전화도 평일 대비 35% 증가했다.

KT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4일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18일 기준으로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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