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

하나은행·외환은행 합병과 관련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20일 출범한다. 통합 은행장은 8월중 선임된다.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후보다.

하나금융은 15일 오는 20일 통추위를 구성해 통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추위 위원장은 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이었던 정광선 중앙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정 위원장을 비롯해 하나은행측 2명, 외환은행측 2명, 금융지주측 3명 등 총 8명으로 통추위가 구성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통추위는 통합은행의 은행장과 이사, 감사를 추천하고 통합은행명도 결정하게 된다. 통합은행명은 KEB하나은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은행장은 통추위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외이사 3명이 참여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확정하게 된다.

통추위는 또 산하기관으로 통합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 통합추진협의회는 양행간 업무 조율, 내규 마련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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