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성장자금 조달을 위해 개설된 코넥스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종가 기준 코넥스 시총이 4조8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1일 개설 당시 시총 4689억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6월23일 3조원 돌파후 약 1개월 만에 이룬 성과여서 최근 코넥스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가총액 증가 배경으로는 상장기업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은 개설 당시 21개에서 현재 84개로 늘었다. 84개 상장 종목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422%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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