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

무인비행기 '드론'을 비롯해 웨어러블(Wearable) 기기, 3D 프린터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제4회 서울앱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에는 60여개 컨테이너와 부스가 설치되며,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우선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가상의 재난현장 상황에서 드론을 보유한 학생과 일반인 40여명이 목표물을 운반하는 '드론 재난구조 경진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대회장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손목에는 스마트밴드, 머리에는 액션캠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암벽등반을 하는 '웨어러블 클라이밍(암벽등반) 체험존'도 설치된다.

체온, 심장 박동수, 소모 칼로리 등 신체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착용자의 시선으로 촬영한 영상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다.

 '3D 프린터 RC카 레이싱 체험존'에서는 3D 프린터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RC카를 스마트폰 앱으로 조종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1일 오전 11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스코(CISCO), 샤오미, 바이두, 텐센트 등 글로벌 IT 기업 대표들이 '디지털이 서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12일 오전 11시에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IT 퀴즈대회 '스마트 골든벨을 울려라'도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앱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eoulapp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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