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미영 기자)
(사진제공=홍순강 동국제약 부사장)

[뉴시안=주미영 기자] 사진은 인제군 북면 용대 삼거리 매바위에 조성된 인공폭포다. 

82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국내에선 거의 보기 힘든 대형 인공폭포다.

피서객은 그 장쾌한 모습에 탄성을 내지른다.  매바위는 강원도 내설악의 관문인 미시령과 진부령 갈림길에 있다.  

이 폭포는 지난 2002년 매바위에 물을 끌어올려 설치됐다. 여름이면 인공폭포로, 겨울이면 빙벽 등반 코스로 여행객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매바위는 높이 약 100m의 화강암 절벽이다.

바위의 형상이 마치 매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공폭포의 동력장치는 매바위 정상까지 바닥의 물을 끌어올린다. 그 수량은 시간 당 1톤에 가깝다.

전국은 여전히 불가마다. 8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33도를 기록했다.

7월 말에 비해서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등등한 폭염의 기세다.

매바위에서 바라본 하늘은 높고 푸르다. 다가오는 가을을 예감케 한다.

물보라 날리는 산중 비경, 이 곳을 찾은 피서객의 가슴은 시리고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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