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이미징 WG-60 출시 (사진=리코 이미징)

[뉴시안=이민정 기자] 리코 이미징은 사계절 내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컴팩트 카메라 'WG-60'을 발표했다.

WG-50의 후속작인 'WG-60'는, 최대 수심 14m에서 2시간 동안 수중촬영이 가능하고 1.6m 높이의 낙하 충격에도 거뜬하며 영하 10도의 기온까지 견딜 수 있고 100kgr의 하중까지 끄덕없는 전천후 아웃도어용 카메라다. 내구성과 견고함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누구보다 다양하고 특수한 환경에서 사진을 즐기는 스포츠 매니아들과 스키 매니아들에게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WG-60'은 1/2.3 인치 CMOS 센서 1,600만 화소이며 환산화각 28mm에서 5배줌을 지원한다. ISO 125-6,400, 최대 조리개 f/3.5를 지원하며, 동영상 촬영은 최대 1920x1080 해상도에서 30fps까지 가능하다.

특히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LCD 모니터의 밝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아웃도어 뷰 세팅'으로,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밝게 높여 쓰거나 빛이 부족한 야간에는 눈부심을 줄여 낮출 수 있다. 또 렌즈 링 부분에 6개의 LED를 탑재해 1mm까지 근접한 접사 촬영도 가능하고 셀피 촬영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아웃도어 카메라답게, 야외에서 빛이 필요할 때 플래시로도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 또, 수중 촬영을 위해 언더워터 모드를 지원하며 이 경우 바닷속 색감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언더워터 모드에서 촬영할 경우 셔터를 누르면 플래시를 켠 상태로 한 장, 끈 상태로 한 장을 촬영, 총 2장이 저장되는 것도 흥미롭다.

카메라 자체에 통신 기능은 없지만 무선 랜 기능을 내장한 SD 메모리 카드 'FlashAir'를 지원하고, 무게는 배터리 포함 193g이다.

'WG-60'은 11월 16일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279.95달러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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