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입하는 ezPDF 소개서 (그래픽=유니닥스)
서울시가 도입하는 ezPDF 소개서 (그래픽=유니닥스)

[뉴시안=박성호 기자] 서울시가 국산 PDF솔루션을 시 전체기관에 도입한다. 이는 국산 솔루션을 시 전체에도입하는 첫 사례로 비용 절감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서울시는 국산 PDF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산 제품대비 품질이 떨어지지 않고 가격경쟁력도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유나닥스의  '이지(ez) PDF'를 도입해 외산 소프트웨어의 추가 구매를 줄일 계획이다.

국내 기업인 유니닥스는 17년간 전자문서 서비스 및 PDF응용 솔루션을 개발한 1세대 기업이다. 'ezPDF 에디터 3.0'은 뷰어·변환·병합·주석 삽입·편집·아래아 한글·엑셀 등 역변환이 가능한 PDF 편집 프로그램이다.

PDF는 여러 응용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를 하나의 규격에서 볼 수 있는 문서형태이다. 크기도 작고 다양한 포맷을 담을 수 있는게 특징으로 수정하지 않는 최종본의 포맷으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현실 업무에서는 이를 다시 원래의 포맷으로 역변환해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고 PDF와 다른 PDF를 결합, 변형하는 경우도 잦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에서는 PDF 편집이 가능한 어도비 (Adobe)사의 제품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기관 관계자는 “ezPDF 에디터 3.0 도입 후 기존 불가능했던 PDF 문서 내 텍스트, 이미지 수정·삽입이 가능해졌다”며 “PDF 문서를 아래아 한글·엑셀 등으로 변환할 수 있게 돼 업무 시간 단축은 물론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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