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KB손해보험은 19일 강원도 횡성에서 김태섭(가명, 13세)군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41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어진 1호를 시작으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중에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KB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한다.

41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이 된 김 군은 조부모님, 어린 남동생과 함께 노후된 슬레이트 집에서 생활해왔다. 특히 낡은 지붕 탓에 비가 오면 온 집안에 물이 새고, 천장을 지탱하기 위해 방 곳곳에 임시 기둥을 세워 놓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2달 여 기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이 날 행사에서 KB손해보험은 김 군과 가족들이 새로운 집에서 맞을 희망 가득한 미래를 기원하며 지원금을 전달했고, 노동조합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채워줄 가구를 선물했다.

KB손해보험 이승재 상무는 “오늘 완공된 이 곳이 '희망의 집'이라는 이름처럼 태섭 군이 마음껏 꿈꾸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