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최성욱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Galaxy Fold 5G)' 사전예약 판매가 15분 만에 종료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하지만 이통사에 배정된 갤럭시 폴드의 초도 물량은 각 사마다 300~4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 실버와 코스모스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 5G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VAT 포함)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구성품에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Galaxy Buds)’와 ‘슬림 커버’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개통은 오는 6일 진행된다. 

반면 자급제 물량은 2000~3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들은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전판매를 하지 않은 LG유플러스는 출시 당일인 6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 폴드 5G는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크기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인치의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폴더플 특성을 살려 접었을 때도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기능이 특징이다. 

또 대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를 지원해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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