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20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미디어데이 2019' 행사에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과 임직원들이 한정판 포델인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사이에 두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정창규 기자)<br><br> 20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미디어데이 2019' 행사에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가 브랜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창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미디어데이 2019' 행사에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가 브랜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창규 기자)

[뉴시안=정창규 기자] “올해 한국에서 판매 실적이 160대 이상 넘어설 것으로 본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가 올해 람보르기니의 한국 판매량에 대해 160대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 행사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비전과 전략,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은 “람보르기니에게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합리적인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은 한국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면서 브랜드 위상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연례 행상이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서울 전시장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람보르기니 단일 전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 작년 판매량은 11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한국 진출 이후 최초로 9개월 만에 연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으며, 10월까지 총 누적 판매 130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델별로는 우루스 78대, 우라칸 38대, 아벤타도르 14대 등이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특히 우루스의 경우 7월부터 본격 인도가 시작돼 4개월 만에 기록한 수치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미디어데이 2019' 행사에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과 임직원들이 한정판 포델인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사이에 두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정창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미디어데이 2019' 행사에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과 임직원들이 한정판 포델인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사이에 두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정창규 기자)

이날 행사장에서는 세계 최초 슈퍼 SUV 우루스와 람보르기니의 상징과 같은 12기통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슈퍼카인 우라칸 등 주요 모델을 비롯해 한정판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가 전시됐다. 또 밋챠 보커트(Mitja Borkert)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이 직접 차량 디자인 테이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외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람보르기니 개인 맞춤 프로그램 ‘애드 퍼스텀(Ad Personam)’ 부스가 마련됐다. 또 메이크업 브랜드인 ‘아워글래스(Hourglass)’와 향수 브랜드 ‘미모(MEMO)’, 고급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Roger Dubuis)’ 등이 참여했다. 특히 로저드뷔는 람보르기니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전시했다. 전 세계 80피스 한정 판매되는 2억 원대 제품으로 람보르기니 엔지니어팀이 직접 무브먼트 제작에 참여했다.

스테파노 회장은 보다 강력한 모델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디자인 개선을 통해 기존 우라칸 대비 5배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한 ‘우라칸 에보(Evo)’가 이달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우라칸 에보는 고성능 버전인 ‘우라칸 퍼포만테’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이 조합된 모델이다. 운전 재미를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테파노 모메니칼리 회장은 “올해 람보르기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한국은 그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시장의 고객들을 위해 판매뿐만 아니라 360도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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