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8일 관내 ‘만안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 모습.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8일 관내 ‘만안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 모습. (사진=안양시)

[뉴시안=박현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19년 목표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평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 말까지의 공약이행 실태를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는 모든 분야에서 대체로 우수함을 인정받아 5등급(SA, A, B, C, D) 중 최고 수준인 SA를 받았다. 현재 112개 사업 중 70개를 완료하며 공약이행률 63%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 참여와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는 가운데 청년, 신중년, 노년층, 장애인 등을 아우르는 ‘포용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안전도시’, ‘힐링도시’ 등의 분야에서 속도감 있게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 가운데서도 시민숙의 기구인 시민참여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지원, 베이비부머지원센터·치매안심센터 개소,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충 등이 결실을 맺었다.

또한, 출산가정 건강관리사와 산후조리비 지원,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학교 무상급식에 이은 교복·체육복 구입비 지원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으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반 구성 운영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등도 전개했다.

아울러 병목안캠핑장과 관악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확충, 유아숲체험원과 학교숲 조성을 통해 힐링도시 ‘안양’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는 평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규모 개발이나 건립보다는 실현가능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공약을 추진해왔다”며 “결코 자만하거나 흔들림 없이 나머지 공약도 시민과 소통하며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공약이행 실태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공약이행평가단과 시민참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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