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의 중국 홍보 모델로 현지 인기 연예인 ‘곽기린’을 선정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의 중국 홍보 모델로 현지 인기 연예인 ‘곽기린’을 선정했다. (사진=삼양식품)

[뉴시안=박현 기자]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의 중국 홍보 모델로 현지 인기 연예인 ‘곽기린’(24)을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곽기린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출연과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젊고 트렌디하며 위트 있는 이미지로 중국 20-30대에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이다. 이 같은 이미지와 주요 팬층이 불닭브랜드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홍보 모델 발탁을 통해 기존에 주력해왔던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시장인만큼,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곽기린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에서는 기존 불닭브랜드 파워에 모델로 나선 곽기린 효과가 더해져 ‘징동닷컴’에서 약 22억 원, ‘알리바바’에서 약 8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곽기린을 내세워 홍보한 618 쇼핑 축제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초반이지만 현지 반응이 좋아 향후가 기대된다”며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망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을 가속화해 올해도 중국 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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