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다 요놈”…성추행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CCTV에 포착
“딱 걸렸다 요놈”…성추행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CCTV에 포착
  • 손진석 기자
  • 승인 2020.08.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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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 벤치에 잠든 여성 더듬는 남성 포착…경찰과 공조 즉시 검거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 전경(사진제공=안양시)

[뉴시안=손진석 기자] 안양시는 7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성추행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오픈한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지난 3월 마약범 검거 등  방범, 교통, 재난, 재해, 공공시설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내 주요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해 시민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성추행범은 지난 7일 새벽 3시경 안양의 한 산책길 벤치에서 잠든 여성의 몸을 만지며 성추행을 한 60대 남성 A씨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CCTV와 연결된 안양시청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로 고스란히 중계됐다.

당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잠든 여성의 모습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수상한 남성이 나타나 여성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를 관제요원은 즉시 센터 상주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했고, 범계지구대 순찰차 3대가 급히 현장에 출동해 남성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 같은 사례는 이달 4일에도 발생했다. 4일 새벽 3시경 도로변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60대 남성 B씨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에 잡혔다. 역시 모니터요원의 신고로 안양지구대 순찰차 출동해 이 남성을 공연음란행위로 검거할 수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방범 기능을 십분 발휘해 거둔 성과”라며 “성추행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센터 모니터요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안양시가 2009년 시청 7층에 설치한 방범, 방재, 교통 등 전방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U-통합상황실’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위상 정립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시의 모니터요원 30명과 파견 경찰 4명이 관내 5249대의 CCTV를 통해 전해오는 화면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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