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총 9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3억8000만원의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던 2019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 모습.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총 9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3억8000만원의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던 2019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 모습. (사진=부영그룹)

[뉴시안=이성훈 기자]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9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측은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규모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838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2억여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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