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율의 국내 최초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치프테인 의자(왼쪽)와 그래스호퍼 의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핀율의 국내 최초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치프테인 의자(왼쪽)와 그래스호퍼 의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뉴시안= 정영일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명품관에서 오는 9월 24일까지 덴마크 가구 거장 '핀율'의 팝업 스토어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핀율 팝업 스토어에서는 리딩 체어, 사이드 보드, 글로브 캐비넷 등 10여 종의 명품 가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덴마크 왕실의 의자’로 불리며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핀율의 대표작인 ▲치프테인 의자(Chieftain Chair)와 메뚜기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디자인한 ▲그래스호퍼 의자(Grasshopper Chair), 펠리칸이 날개를 푸덕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핀율의 초반 디자인 작품인 ▲펠리칸 의자(Pelican Chair) 등 핀율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치프테인 의자, 그래스호퍼 의자는 각각 2000만원대, 펠리칸 의자는 1000만원대, 프랑스 의자는 600만원대이다.

핀율(Finn Juhl)은 북유럽 디자인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다. 소량 생산 원칙을 바탕으로 미와 기능주의를 결합해 가구를 단순히 의식주의 도구가 아닌 수집 대상으로 '예술 가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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