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마사회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전환심사에 조기 통과되면서 안전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연이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은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 9월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취득했으며,  KOSHA-MS도 이번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적합 판정을 받은 ‘KOSHA-MS’는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심사·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 체제 구축을 위해 계획 수립부터 실행‧점검 등 일련의 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서울경마공원은 지난 2014년 국내 표준인 ‘KOSHA-18001’ 인증을 이미 획득한 상태이나 기존 KOSHA-18001이 새로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체계인 ‘KOSHA-MS’로 개편되고 2022년 6월까지 인증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서 KOSHA-MS 인증을 조기에 전환하고자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보완을 적극 추진했다”며 “이를 위해 전국 사업장의 안전보건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조치하고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재정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의 결과물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심사에서 안전보건경영체계, 안전보건경영활동, 안전보건경영관계자 면담 등 3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적합’ 판정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전환 인증을 조기에 완료한데 이어 부산경남, 제주 경마공원의 기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내년부터 신인증체제로 조기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또 2016년 취득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OHSAS-18001을 개정된 국제표준인 ‘ISO-45001’로 연내 조기 전환인증을 받아 안전보건 분야의 경영시스템을 국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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