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후원으로 우유를 배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매일유업)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으로 우유를 배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매일유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6월 1일은 세계 우유의 날이다.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자 지정한 날이다.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는 우유 소비를 촉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우유 마시면서 기부에 동참하세요"

매일유업은 우유도 먹고, 기부도 하는 '소잘우유 1등 자신감 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캠페인 운영 사이트에서 구입해 음용한 후, 배가 아픈 고객은 100% 환불을 보장 받는다.

소비자들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 24입 1박스와 오리지널·저지방·바나나·초콜릿 4종으로 구성된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 1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구입 10일 이내에 우유를 마신 후 복통을 경험한다면 왕복 배송비를 제외한 제품 구매 금액 전액을 환불해준다.

이와 동시에 캠페인을 통해 얻은 매출 1%를 '(사)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한다.  '(사)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관공서나 가족들을 통해 우유 배달 뒤 남은 우유를 나눠주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 및 고독사 예방에 힘쓰는 곳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기부하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사의 매출도 늘고,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개인 기부도 지속해서 증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이 1일 오후 7시에 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밀크 온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이 1일 오후 7시에 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밀크 온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 밀크 온 콘서트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7시 '2021 밀크 온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는 밀크 온 콘서트는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노라조 등의 출연진들이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또 단순히 영상 중계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과 퀴즈를 통해 우유에 대한 가치와 장점을 알리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나마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외출이 어려운 요즘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국민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가 다양한 우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다양한 우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우유 소비 촉진 앞장서

홈플러스가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다양한 우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날(1일) 하루동안 '서울우유 멸균우유(1ℓ, 2600원)를 1+1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유기농우유(125㎖) 12팩과 유기농수건이 담긴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기획팩을 단독 론칭해 전국 모든 점포에서 1만1900원에 5000개를 한정 판매 중이다. 또 파스퇴르 후레쉬우유(2.3ℓ)를 5480원에, 홈플러스 시그니처 1A우유(2.3ℓ)는 4480원에 판매하는 등 대용량 우유를 저렴한 가격으로 내놨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푸르밀 고칼슘저지방 우유(900㎖*2)를 3000원에 팔고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