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6월 1일은 세계 우유의 날이다. 2001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자 지정한 날이다.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는 우유 소비를 촉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우유 마시면서 기부에 동참하세요"
매일유업은 우유도 먹고, 기부도 하는 '소잘우유 1등 자신감 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매일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캠페인 운영 사이트에서 구입해 음용한 후, 배가 아픈 고객은 100% 환불을 보장 받는다.
소비자들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 24입 1박스와 오리지널·저지방·바나나·초콜릿 4종으로 구성된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 1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구입 10일 이내에 우유를 마신 후 복통을 경험한다면 왕복 배송비를 제외한 제품 구매 금액 전액을 환불해준다.
이와 동시에 캠페인을 통해 얻은 매출 1%를 '(사)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한다. '(사)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관공서나 가족들을 통해 우유 배달 뒤 남은 우유를 나눠주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 및 고독사 예방에 힘쓰는 곳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기부하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사의 매출도 늘고,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개인 기부도 지속해서 증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 밀크 온 콘서트 개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7시 '2021 밀크 온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는 밀크 온 콘서트는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노라조 등의 출연진들이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또 단순히 영상 중계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과 퀴즈를 통해 우유에 대한 가치와 장점을 알리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나마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외출이 어려운 요즘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국민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우유 소비 촉진 앞장서
홈플러스가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다양한 우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날(1일) 하루동안 '서울우유 멸균우유(1ℓ, 2600원)를 1+1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유기농우유(125㎖) 12팩과 유기농수건이 담긴 매일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기획팩을 단독 론칭해 전국 모든 점포에서 1만1900원에 5000개를 한정 판매 중이다. 또 파스퇴르 후레쉬우유(2.3ℓ)를 5480원에, 홈플러스 시그니처 1A우유(2.3ℓ)는 4480원에 판매하는 등 대용량 우유를 저렴한 가격으로 내놨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는 푸르밀 고칼슘저지방 우유(900㎖*2)를 3000원에 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