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로7017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가 내린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로 7017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화요일인 3일은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로 인해 일부 지역은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나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구름 많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많은 곳은 9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 지역이 물에 잠기거나, 하천과 계곡 등이 범람할 수 있어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전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33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경상권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르겟다. 밤사이 도심 지역과 해안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고 서해·남해·동해 먼바다 파고 모두 최고 2m로 전망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제주 33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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