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500만 반려인 모셔라"…펫제품, 창업시장을 흔들다
[현장] "1500만 반려인 모셔라"…펫제품, 창업시장을 흔들다
  • 박은정 기자
  • 승인 2021.10.14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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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박람회 개최…무인 애견용품·미용점 등 인기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제51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에서 견생냥품 부스 현장. (사진=박은정 기자)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제51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에서 견생냥품 부스 현장. (사진=박은정 기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창업시장에 '펫'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최근 2년 사이 코로나19로 무인화·배달·가정간편식 등이 창업 트렌드로 꼽혀온 가운데 펫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제51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에 반려동물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두 곳이 부스를 차렸다. 기존 창업 박람회에서는 외식과 무인기기 부스 등이 주목을 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부스에 많은 상담이 이어졌다. 부스 크기가 크진 않았지만, 취재를 위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가장 눈에 띈 곳은 무인24시 애견용품점 '견생냥품'이다. 견생냥품을 운영하는 ㈜펫그라운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 애견용품을 납품하던 회사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사업 방향을 무인화로 변화시키며 성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우진 펫그라운드 이사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그만큼 반려동물에게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견생냥품은 도심 내에 위치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애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 이사는 "흔히 애견용품 매장은 크기가 큰 대신 외곽에 위치해 있어 차를 끌고 방문했어야 했다"며 "견생냥품은 무인화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견생냥품은 전국에 10개 매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11개의 창업 예약이 돼 있는 상태다. 최 이사는 "본사가 직접 상품을 배치하고 관리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마진율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아지 목욕·미용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몽스파' 부스 현장. (사진=박은정 기자)
반려동물 목욕·미용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몽스파' 부스 현장. (사진=박은정 기자)

현장에서는 반려동물 목욕·미용을 전문으로 하는 '몽스파' 브랜드도 소개됐다. 몽스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창업을 상담하는 사람 대다수가 반려인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몽스파 사업은 물과 전기만 있다면 사업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어 매출 대비 마진율이 높다"며 "박람회 첫날인데도 상담 예약이 계속 잡혀 있다"고 말했다. 

'2021 제51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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