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내정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사진=IBK기업은행]
30일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내정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사진=IBK기업은행]

[뉴시안= 전준식 기자] 신임 IBK 기업은행장에 내부 출신 김성태 전무이사가 임명됐다. 3년 만의 내부출신 인사다. 낙하산과 관치 논란을 불식시키고,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로 풀이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내정자를 임기 3년의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현행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김 내정자 임명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미래기획실장, 경영전략그룹장, IBK캐피탈 대표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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