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신청 첫날 서민금융진흥원 서버 접속 대기 화면 [사진=김다혜기자]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신청 첫날 서민금융진흥원 서버 접속 대기 화면 [사진=김다혜기자]

[뉴시안= 김다혜 기자]당장 돈 구하기 어려운 저신용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생계비 대출’에 상담 예약 접수가 시작된 22일 신청자가 몰려 서민금융진흥원 서버가 마비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긴급 생계비 대출 예약 신청 첫날인 이날 오전 소액 생계비 대출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 대기 안내가 뜬 상태다. 대출 한도 최대 100만원을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 취약계층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메인 페이지 접속에 대략 10분 이상이 소요되고 있고 대기 순번은 700번 대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상담 신청이 몰리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예약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신청 첫날 접속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이날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소액생계비대출의 사전 상담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소액 생계비 대출이 출시 되는 오는 27일부터 대출 상담이 진행된다. 신청 요건을 만족 시 약 30분~1시간의 상담 후 대출이 즉시 실행된다.

소액 생계비 대출은 신용 평점 하위 20%,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연체자 및 소득 증빙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포함된다. 대출 한도는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 대출 이후 6개월간 이자 성실납부 시 50만원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이자는 연 15.9%로 이자 성실 납부와 금융교육 이수 등 모든 혜택 적용 시 금리는 연 9.4%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