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될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5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5만~10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오는 26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될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5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5만~10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는 26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의 가격이 전작 대비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Z플립5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2배가량 커지는 데다, 환율 상승의 영향이 반영되면서다.

2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5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5만~10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Z플립5는 전작 대비 약 5만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Z플립4의 경우 256GB 기본 모델의 출고가가 135만3000원으로 책정된 점을 고려할 때 14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초 출시된 일반적인 바형 스마트폰 갤럭시S23 기본 모델(115만5000원) 대비 약 25만원 비싼 수준이다.

일찌감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던 갤럭시Z폴드5는 256GB 모델 기준 전작(199만8700원) 대비 10만원 오른 209만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가격인상은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 신제품에는 퀄컴의 갤럭시 맞춤형 모바일 AP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Z플립5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 대비 2배가량 커졌으며, 새로운 물방울 모양의 힌지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보급화를 위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며 방어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와 서울광장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