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탭S9 시리즈는 사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한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고 자랑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탭S9 시리즈는 사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한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고 자랑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새 태블릿 '갤럭시 탭 S9' 시리즈 전 모델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시리즈로는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 베이퍼 챔버(발열 제어 부품)까지 적용해 확실한 '스펙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공개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8월11일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태블릿 사용 시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느 부분도 타협하지 않은 완벽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엔터테인먼트 시청, 창작 활동의 사용성 및 향상된 생산성 경험에서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태블릿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갤럭시 탭 S9 △갤럭시 탭 S9 플러스(+) △갤럭시 탭 S9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갤럭시 맞춤형 제품을 탑재했으며, 시리즈로는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전 모델에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화면 비율은 16:10으로 영상 콘텐츠에 특화됐다. 특히 주변 조도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밝기 등을 조절해주는 '비전 부스터' 기능으로 야외 사용성도 강화됐다.

또한 전 모델에 HDR 10+ 기능을 지원해 장면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다. 60~120㎐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해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개선됐다.

돌비 애트모스의 몰입형 음향 기술과 전작 대비 20% 더 커진 쿼드 AK 스피커로 더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탭 시리즈로는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 베이퍼 챔버(발열 제어 부품)까지 적용해 확실한 '스펙업'을 선언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탭 시리즈로는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 베이퍼 챔버(발열 제어 부품)까지 적용해 확실한 '스펙업'을 선언했다. [사진=삼성전자]

새 시리즈에 탑재될 'S펜'은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간편한 충전이 가능하다. 또 예측 알고리즘이 적용돼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유사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태블릿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앱을 선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필기 전용 인기 앱(애플리케이션)인 '굿노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갤럭시 기기 독점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 등을 활용해 손쉽게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다.

또 '덱스 모드', '세컨드 스크린' 기능 등을 통해 PC를 대신하거나 서브 PC로써 사용도 용이하다.

UI/UX 최적화를 통해 멀티태스킹에 효율적인 환경을 구현했다. 앱을 누르고 끌어서 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앱을 옆으로 밀기만 하면 편리하게 다른 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갤럭시 탭S9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 탭 S9 99만8800원 △갤럭시 탭 S9 플러스(+) 124만8500원 △갤럭시 탭 S9 울트라 159만8300원부터다. 5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되며, 내부 램·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8월3일까지 갤럭시 탭S9 시리즈에 대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8월11일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