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교통(UAM) 미국 법인인 슈퍼널과 UAM사업에 맞손 잡았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 전시돼 있는 UAM. [사진=뉴시스]
 대한항공이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교통(UAM) 미국 법인인 슈퍼널과 UAM사업에 맞손 잡았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 전시돼 있는 UAM. [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상미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교통(UAM) 미국 법인인 슈퍼널과 UAM사업에 맞손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서울 아덱스(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사와 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대한항공에 따르면, 슈퍼널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내 UAM 독립 법인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UAM 상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국내 UAM 시장 및 운용환경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비행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UAM 운항에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과 운항 모의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1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 컨소시엄 중 첫번째로 통합실증에 나선다. 이외에도 UAM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자체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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