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몰이 MZ세대 맛집들을 대거 입점시키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 더군다나 IFC몰 인근에 더현대서울이 개장하면서 MZ세대가 유입되면서 덩달아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IFC몰이 MZ세대 맛집들을 대거 입점시키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 더군다나 IFC몰 인근에 더현대서울이 개장하면서 MZ세대가 유입되면서 덩달아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서울 여의도의 명소 IFC몰이 MZ세대가 즐겨찾는 맛집들을 대거 유입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이 인근에 개장하면서 여의도에 MZ세대 유입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IFC몰의 MZ세대 겨냥 전략까지 덩달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IFC몰에 따르면 2022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후 2023년 또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 수도 약 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IFC몰은 새로운 경험을 즐겨하는 MZ세대를 유인하고자 디저트 매장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해 2월 과일 디저트 카페 '플로리다후르츠', 베이글 전문점 '라스베이글', 이색 로봇 카페 '라운지 엑스' 등을 연이어 오픈했다.

푸드코트인 '푸드엠파이어'는 지난해 9월 '컬리너리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했다. 이 곳에는 고메 샌드위치 전문점 '사베'(SABE), 스마트 간편식 전문 브랜드 '인더박스', 개인별 건강 맞춤 정기구독 서비스 '캘리스랩' 등 MZ세대가 좋아하는 외식 브랜드 11개가 새로 둥지를 틀었다.

컬리너리스퀘어는 리뉴얼 오픈 첫 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3%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12일 입점한 미국 3대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도 젊은 층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어 IFC몰 관계자는 "MZ세대를 사로잡고자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테리어 개선 등 현대적인 요소들을 강조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차별화한 매장으로 서울 대표 핫플레이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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