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톡 10.6.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 프로필 메모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톡 10.6.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 프로필 메모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뉴시안= 조현선 기자]카카오톡이 새 기능을 선보인다. 친구로 등록했던 사용자를 목록이나 프로필에서 바로 '삭제' 할 수 있도록 했고, 새롭게 만든 '팀채팅' 기능을 통해 오픈카톡이 아닌 일반 채팅방에서도 참가자를 '강제퇴장' 시킬 수도 있게 됐다.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톡 10.6.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 프로필 메모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프로필 메모 기능을 통해 프로필의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친구와 관련된 메모를 입력할 수 있고, 메모는 상대방에게 보여지지 않도록 했다. 

친구 삭제 기능도 편리해졌다. 친구 프로필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도 친구 목록에서 지울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선보이는 팀채팅 기능을 통해 일반 그룹채팅방과는 달리 '방장'에게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거나, 기존 멤버를 내보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방장 권한은 다른 멤버에게 위임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이 쓴 메시지를 방장이 가리면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다.

초대 권한도 방장이 조정할 수 있다. 방장 이외에도 모두가 초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도 있고, 방장이 팀채팅방 이름과 프로필 이미지를 변경하면 채팅방 정보가 즉시 바뀌어 모든 멤버들에게 적용된다.

기본 프로필과 멀티 프로필의 자유로운 전환도 가능해졌다. 사용 중인 멀티프로필 내에서 설정을 통해 기본 프로필로 전환할 수 있다. 이때 과거 사진, 배경사진, 상태메시지 등 히스토리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정식 도입키로 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단체 채팅방에서 나가는 사실을 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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