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현 기자]KT&G가 지난 2011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관련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해 금융당국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15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에 대해 고의성이 없는 ‘중과실’로 결론을 내렸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증선위의 조치는 고의, 중과실, 과실로 나뉘는데,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검찰 고발과 통보 등으로 이어진다.이로써 KT&G는 검찰 수사를 피하게 됐으며, 한국거래소의 거래 정지 및 상장 적격성
[뉴시안=박현 기자]KT&G가 지난 2011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관련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해 ‘고의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2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들에 대해 고의성이 없는 ‘중과실’, 또는 ‘과실’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고의적 분식회계에 해당하므로 검찰 통보와 임원 해임 권고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조치에 비해 낮아진 제재 수위다.이번 감리위원회의 결론이
[뉴시안=박현 기자]KT&G가 인도네시아 법인 투자와 관련한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KT&G에 대해, 지난 2011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관련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 아래 지난달 조치사전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통지서에는 검찰 고발, 임원 해임 권고 등의 중징계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금융감독원은 2017년 11월 KT&G에 대한 감리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 KT&G가 실질적인 지배력이 없는데도 연결재무제표를 작
[뉴시안=김지형 기자]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들어 삼성그룹주 가운데 공매도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주가 향배도 주목되고 있다. 주가 하락 시 저가매수 기회가 아니냐는 낙관도 있지만 상장폐지 가능성도 시장 일각에서 조심스스럽게 제기됐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초(1월 2일) 거래대금 중 공매도 거래 비중은 1.38%에 불과했으나, 이달 10일에는 13.71%로 4개월여 만에 12.33%포인트(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그룹 15개
[뉴시안=김지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장 전 분식회계 논란이 일었던 삼성의 바이오ㆍ제약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한 특별감리에서 회계처리 위반이 발견됐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1일 금감원은 지난해 3월 착수했던 삼성물산 계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서를 회사와 감사인인 '삼성ㆍ안진 회계법인'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조치사전통지란 금감원의 감리 결과 조치가 예상되는 경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 상정을 요청하기 전에 위반 사실 및 예정된 조치 내용을 안내하는 절차다.통지서에는 삼성바이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금융당국은 11일 대우건설이 수천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결론짓고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 금액은 금융당국이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과징금이다.증권선물위원회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대우건설에 2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우건설의 외부감사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에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대우건설이 국내 10여개 사업장에서 5000억원 규모의 공사 손실 충당금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회계 처리를 할 때 분양율이 미달되는 등 손실이 예상되면 대손충당금을 쌓고 손실 처리를 해야한다.대우건설 측은 분양 이전에 손실 가능성을 신뢰성 있게 추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