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KB국민카드가 글로벌 자회사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자금 차입 지원을 위해 IFC(International Financial Corporation, 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KB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 달러, 5000만 달러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
[뉴시안= 이태영 기자]세계 시장에서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호주와 인도네시아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license)를 취득한 데 이어,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Captive)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
[뉴시안= 김수찬 기자] 미국의 핵심 경제 지표인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연준은 CPI 장기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는데 이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4% 보다도 높게 나왔다.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각) 3월 소비자물가가 연율로 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율 3.8%로 전달과 비교해 0.4% 상승했
[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 장기렌터카 운전경력이 있는 자동차보험 가입자나 자동차 운전경력이 3년 이상 단절된 장기 무사고자의 보험료 부담이 현재보다 완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보험 경력인정기준 개선안’을 보험개발원과 함께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현재 자동차보험은 사고경력에 따라 평가받은 할인·할증등급이 있더라도 본인 명의의 자동차보험계약 종료일로부터 3년을 경과해 보험에 재가입하는 경우에는 장기 무사고자의 과거 안전운전 노력이나 재가입시의 사고위험도 등에 대한 고려 없이 할인·할증등급을 일률적으로 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매물이 제한적이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다수 거래가 진행돼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투자 활동의 회복이 관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투자자들은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CBRE가 30일 내놓은 ‘2024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함에 따라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시중은행들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ELS) 손실에 대해 자율 배상 작업에 들어간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번 주 잇달아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28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주 후반께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가장 빠른 곳은 우리은행. 판매규모가 400억원대로 가장 작아 배상 행보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조정을 논의하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만기 집중으로 제기되는 ‘4월 위기설’과 관련해 “PF대출 만기 집중은 사실이 아니며, 대출 만기가 고르게 분산되어 있어 급격한 충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고 일축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정부,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와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 소통 회의를 열고 “PF 사업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연착륙과 질서 있는 정리라는 일관된 정책목표를 가지고, 관계부처가 합심해 PF 사업장의 정상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래비행체(AAV)와 FA-50 단좌형 개발에 총 908억600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미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1일 KAI에 따르면 우선 AAV 개발 1단계 사업에 553억원을 투입한다. KAI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AAV개발을 핵심기술 단계에서 체계개발로 전환하고 AAV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AAV 체계개발 중 1단계(2024~2025년)에 투입되는 비용이다. 이에따라 독자
[뉴시안= 이태영 기자]IBK기업은행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5조원 한도의 ‘IBK 2024특판중금채’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IBK 2024특판중금채’는 간단한 우대조건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거치식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으로 선택 가능하며 i-ONE Bank(개인) 및 영업점 창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우대금리 조건은 ▲가입시점 IBK청년희망적금 만기해지 이력을 보유한 경우 ▲가입시점 상품서비스 마케팅 문자수신 동의 상태인 경우 ▲기업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이번 주부터 은행들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처음 적용하면서 대출한도가 대폭 줄어든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이날부터 일제히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오피스텔 포함) 가계대출의 DSR을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한다.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으면 최대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4% 넘게 줄어들게 된다.규제는 점점 더 강화돼 대출 한도는 올해 7월부터는 최대 9%, 내년에는 최대 17%까지 감소한다.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스트레스 DSR 제도란,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토교통부는 청년 내집 마련의 후속조치로 무주택 청년의 주택구입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이다.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
[뉴시안= 이태영 기자]환경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서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휴게소는 망향(부산), 천안호두(부산), 옥산(부산), 예산(대전), 고창(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오창(남이), 충주(창원), 음성(하남)이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1대당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는 20kW의 전력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청년도약계좌에 대한 혜택이 더 늘어난다.은행연합회는 청년도약계좌(만기 5년)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 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약 3.2∼3.7%·올해 1월 기준) 안팎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또한,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동안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하므로, 적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지난해 보다 올해 설 자금 사정이 어려워 진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8일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집계됐다.‘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를 차지했고,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에 불과했다.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65.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
[뉴시안= 이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부총리급 부처를 신설하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를 대폭 손질하는 내용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일·가족 모두 행복' 공약과 관련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과 가정 그리고 기업 모두의 행복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우선 인구 문제를 전담하는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행 10일인 배우자의 출산휴가를
[뉴시안= 이태영 기자]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지난 10일 개시되면서 부동산 PF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추가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내놓은 ‘건설동향브리핑 제94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PF 위기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지만 부동산 PF로 인해 건설과 금융산업이 종합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업성 개선을 뒷받침하는 여건 조성과 범부처 차원
[뉴시안= 이태영 기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 134조원 중 부실 위험이 있는 PF 규모가 최대 70조원 이상이라는 추산 결과가 나왔다. PF사업장 사업성 제고와 부실사업장의 체계적 정리가 모두 절실하다는 진단과 함께, PF 부실위험의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동향브리핑(제939호)을 통해 내놓은 ’‘PF 위기 고조, 사업장 제고-부실사업장 정리’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밝힌 금융권의 부동산 PF 잔액 130여조 원 가운데 ‘브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부동산 업계는 수익 감소와 리스크 증가의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건전성 관리와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략을 수정·개선하는 것이 올해 최대 과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24년 부동산 10대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개발(시행), 건설(시공), 금융(PF·담보대출), 운용(펀드·리츠) 등 부동산업계 전반에서 업황 악화 우려가 확산중인 가운데 2024년에는 매출 감소와 자산 부실화가 보다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매출 감소와 부실 증가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3일 오는 27일 적용 예정인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제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며, “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처벌이 집중되면서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
[뉴시안= 조현선 기자]시공능력평가 16위 건설사 태영건설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대주주 고강도 자구노력을 전제로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채권자협의회를 열어 관련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정부는 2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과 함께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이는 태영건설이 산업은행 워크아웃을 신청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