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모친 손복남 CJ그룹 고문이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손복남 고문은 경기도지사를 지낸 고 손영기 전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사장의 장녀이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누나다.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연을 맺었다. 슬하에는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3남매가 있다. 그는 CJ그룹의 경영 전면에 나서진 않았지만, 중요한 때마다 조력자로서 그룹의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1993
[뉴시안= 박은정 기자, 임성원 기자]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가 잇단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 내용은 반쪽짜리였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시작 전부터 어수선했다. 주최 측의 준비 부족으로 사진기자와 방송기자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CJ대한통운은 기자회견 하루 전 각 언론사에 기자 2명씩 명단을 미리 제출하라고 했지만, 사회적 관심 탓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준비한 장소는 기자회견 30분 전부터 가득 찼다. 장소도 회사 측이 이미 작정하기로 한듯 협소하기
[뉴시안= 박은정, 임성원 기자]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사망사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박 대표는 "모든 대책을 책임지고 실행하겠다"며 택배기사와 택배종사자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CJ대한통운은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표의 대국민 사과로 시작된 기자간담회는 약 18분 만에 끝났다.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와 택배종사자 보호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주 골자는 ▲작업시간 단축 ▲산업재해 예방안 마련 ▲작업강도 완화 위한 구조개선
[뉴시안= 박은정 기자][사과문]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박근희입니다.최근 택배 업무로 고생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택배기사님들의 명복을 빌며, 우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연이은 택배기사님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저를 비롯한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코로나로 물
[뉴시안= 박은정 기자]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최근 논란이 불거진 택배노동자의 잇따른 과로사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 대표와 정태영 택배부문장, 최우석 택배본부장, 한광섭 커뮤니케이션 실장 등이 참석한다.또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택배기사와 택배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 발표도 공개할 예정이다.
[뉴시안=정창규 기자] “일감 몰아주기 근절에 동참해달라.”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재계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15대 중견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이같이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경쟁 입찰 등을 확대하는 것도 방편이 될 것이다”며 “경쟁 입찰 확대 등을 통해 능력 있는 중소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일감을 개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배 주주 일가가 비주력·비상장 회사의 지분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 계열사들의 일감이 그 회사에 집중되는 경우에는 합리적인 근거를 시장과 주주가 납득할 수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삼성생명의 부동산 투자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4조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한 삼성생명의 투자손실이 우려되는 이유다.2월 재벌닷컴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자산 순위 10대 그룹 상장사 중 가장 많은 투자부동산을 갖고 있다. 공시지가 기준 토지 1조 9570억 원, 건물 2조 4257억 원 등 총 4조 3827억 원의 부동산을 보유해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2조 453억 원으로 2위인 한화생명보다도 2배 이상 많다.금융권의 저금리 상태가 지속돼 투자처가 없어지자 부동산 투기를 통해 이익을 내고자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그룹의 임대수익은 2011년 2603억 원에서 지난해 2879억 원으로 10.6%나 증가했다.문제는 임대수익 때문에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