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기획재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기존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그룹 신약 개발 및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의 주주친화정책이 화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먼저 서면 통지의 문제점인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
[뉴시안= 이태영 기자]작년 국내 대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율이 0.3%에 그치면서 그간 이어져 온 재고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공시자료를 통해 전년도와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74개사의 재고자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말 재고자산은 총 179조5968억원으로 전년(179조459억원) 대비 0.3% 증가했다.이들 기업의 재고 규모는 지난 2021년 135조3015억원에서 2022년 크게 상승했지만,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증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양라운드스퀘어(전 삼양식품 그룹) 오너3세인 전병우 상무가 2년 만에 삼양애니 대표직에서 물러났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애니는 지난달 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상무의 대표이사 사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삼양애니는 정우종 단일 대표체제로 운영된다.삼양애니는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콘텐츠와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 사업을 전개하고자 2021년 12월 설립됐다. 지난해 7월에는 정우종 대표를 영입하고 11월에는 스튜디오룰루랄라 책임프로듀서인 김학준 디렉터를 영입해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백화점이 보유하던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을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한다.현대백화점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홈쇼핑 지분 15.8% 전량을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장외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했다.현대백화점이 처분한 주식 수는 189만6500주, 처분 단가는 6만4200원이다. 총 처분 금액은 1217억5500만원에 달한다.앞서 현대지에프롤딩스는 최근 지주사 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대홈쇼핑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회사는 30%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이 21조5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76억원(0.4%) 증가한 규모이자 역대 최대치다. 총자산은 353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조6000억원(3.3%)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말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를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주사의 자회사 등 소속 회사 수는 모두 329개로 전년 말 대비 13곳 순증했다.금융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AI 솔루션 전문 기업 한화비전과 반도체 장비 담당의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신설 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한다.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AI·보안 솔루션)과 한화정밀기계(차세대 반도체 전·후 공정 장비)는 독자 경영을 통한 신속하
[뉴시안= 박은정 기자]콜마그룹의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가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했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확장성을 반영하고 통합 브랜드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콜마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사명은 콜마홀딩스가 전 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확장의 의미가 담겨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콜마홀딩스가 선두에 서서 화장품과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자들의 진격을 진두지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지난 2022년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 부회장은 이날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HD현대는 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은 2027년까지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또 이날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과 영업이익 2조31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미그룹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동시에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종윤·종훈 전 사장은 고 임성기 한미그룹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이들은 최근 모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OCI 합병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갈등을 겪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
[뉴시안= 조현선 기자]장인화 회장이 국내 재계 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의 수요 감소 등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과 이사회의 사법 리스크, 정부와의 관계 개선 등의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장인화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가능 주식(7587만6207주)의 43.2% 이상 참석, 절반 이상의 찬성표
[뉴시안= 박은정 기자]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의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이 BGF리테일 사내이사직에 오른다.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GF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홍 부회장과 송지택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7일 공시했다. 홍 부회장은 홍석주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지난 2013년 BGF리테일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거쳐 그룹 지주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경영진 인사에서는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 달 만에 연간 수주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채우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만 총 2조7218억원이다.구체적으로는 △오세아니아·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이다.특히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계
[뉴시안= 조현선 기자]HD현대가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수십 년간 액화천연가스 운송 분야에서 노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정작 ESG위원회를 설치한 대기업 수는 여전히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치된 ESG 위원회의 회의는 분기에 1회 이하로 개최됐고 회의당 안건 수도 2개 이하였으며, 안건의 절반 이상은 보고 형식의 회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7개 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률은 48.5%(173곳)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배창호 전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 본부장을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동국기술투자 대표이사 내정자로 영입했다.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배 내정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양종합금융과 써버러스코리아·SBI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7년 신한캐피탈에 입사해 투자1부 부장·심사1부 부장을 거쳐 투자금융 1본부장을 역임했다.그는 채권과 부실채권·지분투자 등 기업 자본 운영을 두루 경험한 투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으로 근무할 당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2023년 한 해 국내 상장사들이 총 8조3500억원 이상의 자기주식을 사들여, 이중 4조7600억원 이상을 태워 없앤 것으로 조사됐다. 취득금액은 전년 6조원 대비 2조3400억원, 39% 가량 늘어난 수치다.소각 규모 역시 전년 3조5700억원에서 1조1900억원, 33% 이상 늘었다. 자사주 소각은 그만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한 해 소각을 포함한 상장사들의 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7조3100억원으로 전년 7조9500억원 보다 8% 가량 줄었다.지난 한 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2022년보다 6곳이 줄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43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지난 한 해 국내 주식 투자 화두는 ‘집중’이었던 것이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 전기전자였다. 투자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으나 지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중형PC선 15척, 초대형 LPG 운반선 6척, LNG 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옛 파나마 운하(Old Pana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화 부사장에 선임됐다. 이에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에 이어 김승연 회장의 아들 세 명이 그룹 핵심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으로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근무 당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하며 비스마야 신도시 병원·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에 올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김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주식 수는 289만3860주다. 지분율 1.47%로 3대 주주인 한화솔루션보다 0.1%포인트 많다. 최대 주주는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로 36.15%를 보유하고 있다.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월 한화솔루션에서 분할해 신규 상장했다. 김 부사장은 상장 이후 한화갤러리아 주식 매입에 속도를 냈다. 그는 지난 4월 보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