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국내 식품업계가 바이오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이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ADC로 전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주당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 이에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 전체 지분의 25% 이상을 갖는 최대주
[뉴시안= 조현선 기자]중국의 산업 기술력 추격이 매섭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는 최근 7나노 공정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중국이 10나노 미만 초미세 공정기술을 확보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에 대한 추격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을 기점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등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중국 SMIC·화훙그룹·넥스칩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10.2%로, 처음으로
[뉴시안= 김은정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시장의 급격한 수요 감소에도 30%가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7년 연속 1위' 기록도 무난해 보인다.뉴시스가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에 팔린 TV는 9천260만4천대, 금액으로는 475억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대비 수량은 6.6%, 금액은 12.5% 각각 줄었다.업체별 점유율(금액 기준)은 삼성전자가 31.5%로 1위를 차지했다. TV 시장 침체 속에서도 작년 상반기 대비 0.5%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IT 기업 아마존을 '8K 협회'에 합류시키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속도를 낸다. 24일 삼성전자 등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 등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8K 협회'에 합류를 결정했다. 이로써 협회 내 참여 기업은 총 33곳이다.최근 삼성전자는 8K 협회를 구성, 8K TV 생태계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8K는 가로X세로 픽셀(화소) 수가 7680X4320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영상으로, 이론적으로는 4K 대비 약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다.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도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성적을 기록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TV 분석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TV시장 점유율(금액 기준) 32.4%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29.4%) 대비 3.1% 포인트 올랐으며, 작년 4분기( 32.3%)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분기 점유율 최고치를 경신했다.특히 북미 시장 42.6%, 유럽 41.1%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선전이 역대 최고 점유율을 견
[뉴시안=정창규 기자]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저물고 곧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시작된다. 올해 재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견뎠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外風)이 어느 때보다 심했다. 내부적으로는 제조업 불황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최저임금, 물가상승 등 모든 사회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이에 우리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도 돋보였다. 이동통신업계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의 전세계 최
[뉴시안=박재형 편집국장 대행] 최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그룹 사장단에게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며 전례 없는 위기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LG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사장단이 몸소 ‘주체’가 돼 실행 속도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구 회장의 이 같은 위기의식은 내부적으로는 과감한 인적쇄신과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대외적으로는 경쟁사와의 소송도 마다하지 않는 등 강도 높은 혁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실적 부진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24일 밝혔다.'HDR10+'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인다.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최대 콘텐츠 사업자 중 하나인 '아마존'은 HDR10+ 프리미엄 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지난해 100여개에서 현재 1000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