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인 3.4%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민간ㆍ국책연구소ㆍ학계 및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 34명을 대상으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4%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4% 이하라고 전망했다.

또한  응답자의 64.7%는 현재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진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상황을 위기로 보는 요인으로는 중국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기술격차 감소 및 신성장동력 부재(15명)와 가계부채의 지속적 증가로 인한 내수둔화(15명) 등의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영업이익 악화에 따른 기업의 신규투자 부진(11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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