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8일부터 전략 스마트폰 LG V10을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79만9700원에 판매한다.밝혔다. ⓒ/사진 LG전자 제공

(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

LG전자는 8일부터 전략 스마트폰 LG V10을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79만97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V10의 화면에 또 다른 화면인 '세컨드 스크린'을 만들어 메인 화면이 꺼져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 기본 정보와 문자 알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시간, 날짜 등 단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켜고 끌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스마트폰을 켜고 끌 때 소모되는 배터리도 아낄 수 있다.

또 이용자는 스마트폰 사용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시청하던 중 전화가 걸려오면 동영상을 화면 가림 없이 계속 볼 수 있고, 전화를 받고 싶으면 통화버튼을 눌러 받을 수도 있다.

특히 V10은 제품 전면에 일반 카메라(80도)와 별도로 광각 카메라(120도)를 따로 만들어 셀카봉이 없이 7~8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V10은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실리콘 등 신소재를 적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분기 휴대폰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2억원에 그쳤다. 사실상 적자나 다름없다. 올해 4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4'는 삼성전자 '갤럭시S6', 애플 '아이폰6' 등에 밀렸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중국 화웨이·샤오미에 밀려 3위에서 5위로 주저앉았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