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5'에서 고가(高價) 프리미엄 제품과 신개념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격돌했다.

삼성전자는 88·78형의 SUHD TV와 82S9W SUHD TV를 전시했다. SUHD TV는 새로운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 독자 개발한 화질 기술이 반영됐다.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보여주는 TV로 기존 TV보다 2.5배 밝기와 더 깊은 명암비 표현이 가능해 더욱 많은 빛을 화면에 담아낸다.

삼성전자는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하게 고음질의 음향을 내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R3'와 'R1' 2종은 기기 상단에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매끄러운 원통형의 디자인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 S2', 최신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등 최신 모바일 기술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LG전자도 뒤지지 않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내놨다. 900㎡ 규모의 부스에 울트라 올레드 TV, 트롬 트윈워시, LG V10 등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는 다양한 콘셉트의 올레드 TV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를 적용한 B2B(기업간거래) 고객용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86인치 울트라 스트레치(Ultra Stretch) 사이니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초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도 있다. 그램 시리즈는 차별화된 초경량 기술과 스타일리시한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또 트롬 트윈워시를 비롯해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코드제로 싸이킹 청소기 등을 전시했다. 세컨드 스크린, 듀얼 전면 카메라, 비디오 전문가 모드 등을 적용한 LG V10을 공개했다.

KES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가전·멀티미디어·정보통신 전시회다. 총 23개국 760여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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