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

카카오는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록은 지난 2014년 9월 카카오페이를 첫 출시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카카오페이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한 번 입력해놓으면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쉽게 쓸 수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국내 모든 신용카드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1000개 이상의 가맹점도 확보했다.

카카오택시나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등을 이용할 때는 카카오페이를 연동시키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9월 멤버십 서비스 출시에 이어 청구서, 송금 서비스 등을 추가해 카카오페이를 종합 핀테크(금융+기술)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금융 서비스는 다른 모바일 서비스 대비 가입 벽이 높다"며 "카카오페이 가입자 1000만명은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향후 제휴 은행 비대면 채널 연계, 오프라인 결제 등을 통해 카카오페이의 핀테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가입자 1000만 돌파 기념 행사로 다음주부터 '카카오페이 어워즈'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우수 고객 사용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하는 이용자에게 특별 제작된 24K 카카오프렌즈 금메달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