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시스

국민의당이 20일 “문재인 후보의 5ㆍ18 진상규명 약속, 전두환 표창 논란 무마용이 아니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오늘 광주에서 5ㆍ18 발포명령자 등 진상은 철저하게 규명될 것이고,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어떤 시도도 원천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문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나마 5ㆍ18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약속한 것은 다행”이라며 “문재인 후보가 오늘 광주시민들에게 한 약속이 어제 TV토론에서 전두환 표창 논란을 덮기 위한 미봉책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지난 2월 ‘5ㆍ18 계엄군의 헬기 총격 의혹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여 통과시켰고, 헬기 총격의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규명 특별법을 김동철 의원이 대표발의 예정인 등 37년간 묻혀 있던 진상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주도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후보는 호남의 상처를 헤집고 약은 국민의당에서 꾸어다 쓰는 일은 더 이상 반복하지 말기 바란다”면서 “국민의당이 발의할 진상규명 특별법의 통과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성을 보일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