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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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 출사표를 던진 각 정당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심판하는 이번 '촛불 대선'의 의미와 함께 당선 즉시 국정을 챙길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경북, 충청을 잇따라 방문한 뒤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마지막 대규모 유세전을 펼친다.
 
문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이주노동자 쉼터 방문을 끝으로 종료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정부 집권을 막기 위한 보수 대결집을 호소한다.
 
이어 부산과 대구, 대전, 천안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저녁에는 서울 덕수궁 대한문 등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펼친 뒤 서울 강남과 홍대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한 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마지막날도 '뚜벅이 유세'를 이어간다. 오전 530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 노원구 노원역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노원구 수락양로원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 광화문 세종문회회관 앞에서 유세에 나선다.
 
또 충남 천안시 중앙시장, 충북 청주 성안길, 대전 중앙시장과 으능정이 상가를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부탁한다. 안 후보는 대전 으능정이 일대서 마지막 유세를 한 뒤 오후 10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오전 대전 충남대학교와 서울 고려대학교를 찾아 젊은층을 향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서울 노량진과 광화문에서 유권자들과 인사한 뒤 명동에서 집중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상대를 유세를 벌인 뒤 서울 마포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찾아 뵙고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자정까지 '필리버스터 유세'에 돌입,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12시간 동안 이어지는 유세에는 정의당 선대위 전원과 주요 지지자들이 모두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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