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홍성완 기자]1 오는 21일 서울에서 우리나라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19일 ‘제6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ROK-IAEA High-Level Policy Consultation)’가 오영주 다자외교조정관과 테로 바리오란타 (Tero Varjoranta)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의 주재로 오는 21일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북핵 등 주요 국제 핵확산 도전, IAEA 안전조치 최적화 방안, 한-IAEA 안전조치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를 거듭하면서 양측간 전략적 소통의 채널로 자리매김해왔으며,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IAEA의 북핵 문제 대응태세 강화 노력 등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측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바리오란타 사무차장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해 최근 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IAEA의 역할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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