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앞줄 오른쪽)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과 리우야수(Liu Yaxu)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배관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6일 중국 시안에서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이성민(앞줄 오른쪽)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과 리우야수(Liu Yaxu)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배관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6일 중국 시안에서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뉴시안=송범선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6일 중국 시안에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배관연구원(TGRI)과 가스배관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안은 한국가스공사에 “어떤 기술교류를 하게 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배관분야에서 기술협력을 하게 된 것이다”며 “배관기술 연구 현황 공유를 하게 된다”고 답했다.

또 “CNPC와 함께 해외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등에 배관을 설치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사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다. 2017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TGRI(Tubular Goods Research Institute)는 CNPC 산하 배관 전문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정기 교류 워크숍, 연구장비 공동 활용에 나선다.

특히 배관 수소경제, 4차 산업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국의 '관련 산업간 프로젝트' 지원 공동 수행 및 해외 배관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배관기술 공동 워크숍을 열어 배관기술 연구현황 및 향후 기술 교류방안 논의, 해외 배관 프로젝트 공동 참여를 위한 실무자 협의 등도 진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배관 운영 및 유지·관리, CNPC는 장거리 배관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CNPC와 LNG 트레이딩 등 천연가스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MOU관련 행사에는 이성민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과 리우야수(Liu Yaxu) 중국석유공사 배관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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