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올해의 과학 사진 작가 공모전에 영감을 주는 작품사진 ' 표면 장력'(사진=Richard Germain 작)

[뉴시안=이민정 기자] 로열 사진 학회(The Royal Photographic Society, 이하 RPS)가 과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과학 사진 작가(Science Photographer)를 대상으로 새로운 공모전을 연다.

영국의 로열 사진 학회는 1853년 런던에서 사진 예술과 과학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괸 기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학회다. 영국을 비롯한 전세계 지역의 다양한 그룹을 통해 300여 개 이상의 이벤트를 운영하며, 예술과 사진, 영상 분야에 공헌하는 이들에게 매년 수상하는 '소사이어티 어워즈(Society's Awards)'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열리는 '2019년 올해의 과학 사진 작가(Science Photographer of the Year)' 공모전은 모든 연령대에서 참여 가능하며 과학적 전문 지식 수준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또 이 공모전은 '올해의 과학 사진 작가' 부문과 '올해의 젊은 과학 사진 작가(유아부터 17세 청소년 대상)'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 가능하며, 과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이미지를 담아내야 한다. 이런 이미지를 담기 위해서는, 과학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유심히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여야만 가능하다.

한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공학, 천문학, 자연 등의 위대한 것들을 담기 위해 반드시 첨단의 전문 장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라며 이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과학에 가까이 접근해 있고, 많은 이들의 눈을 통해 보는 출품작들이 많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열사진학회 로고 (이미지=RPS)

최대 1인당 5점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마감일은 7월 19일이다. '올해의 과학 사진 작가'와' 올해의 젊은 과학 사진 작가'의 최종 발표는 10월 런던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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