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Galaxy A80 Blackpink Special Edition)’을 출시했다.(사진=샘모바일)
갤럭시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Galaxy A80 Blackpink Special Edition)’을 출시했다.(사진=샘모바일)

[뉴시안=정창규 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갤럭시 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8일 삼성전자와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와 샘모바일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럽, 중동, 동남아, 중남미를 중심으로 갤럭시A80을 출시한다. 국내는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5G를 지원하는 갤럭시A90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는 태국 방콕에서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4800만 화소 f/2.0 회전형 카메라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A80을 발표했다.

갤럭시 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은 인기 K팝 걸그룹 블랙핑크 테마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검은색과 분홍색으로 구성된 특별 케이스, 충전스탠드, USB 케이블과 블랙핑크 멤버들의 카드 등이 포함됐다. 또 삼성전자의 원UI에는 블랙핑크 테마가 사전설치됐다.

갤럭시 A80는 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보조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3D 심도 카메라(ToF)의 트리플 셋업으로 평소에는 후방 카메라로 작동하지만 셀피 버튼을 누르면 폰 상단 1/3정도가 위로 올라오며 전면 카메라로 회전한다.

해외 제조사에서는 숨겨져 있던 카메라가 팝업 방식으로 돌출되기도 하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수동으로 밀어올리거나 자동으로 올라오는 등의 제품은 있었지만 메뉴 선택에 따라 자동으로 올라오고 회전까지 진행되는 제품은 갤럭시 A80이 최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80 회전형 카메라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A80 회전형 카메라 (사진=삼성전자)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부분이다.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갤럭시 S10과 같은 카메라 홀을 찾아볼 수 없는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했다. 해상도는 1080x2400로 노치나 홀이 없는 완전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회전형 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타 제조사와 차별화를 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동작 방식은 구동부가 많다는 점에서 내구성과 문제 발생 요소가 많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후관리의 문제점으로 부각될 수도 있다.

갤럭시 A80은 갤럭시 S10 5G에 채택한 것과 같은 25W의 고속충전이 가능한 3700mAh 배터리가 장착돼 있고 8GB 메모리, 128GB 내부 저장소의 스펙에 화면 인식 지문 센서도 탑재됐다. 

한편 갤럭시 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은 말레이시아, 태국 삼성전자 공식 웹 사이트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전예약 혜택으로 말레이시아에서는 '갤럭시 핏'을 태국에서는 AKG Y500 헤드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출시 가격은 2499링키트(약 70만 9000원)이다. 말레이시아 쇼핑몰에서는 사전예약 물량이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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