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핀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업무 체결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민관 네트워크의 협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 우수한 핀테크 기업들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KB이노베이션허브’와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은 서로가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협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해외 진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등 핀테크 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협력 방안으로 서울핀테크랩 내에 KB이노베이션허브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양 기관의 논의와 협력 등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의 사업화 지원 노하우와 서울시가 가진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가 결합해 우수 핀테크 기업들에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 그룹과 금융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는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총 111개사 정도 된다. KB금융의 누적 업무제휴는 총 167건이고, KB금융으로부터의 누적 투자액은 총 509억원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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