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유희준 기자］우리금융지주가 우리금융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금융캐피탈 관련 안건을 결의했다.

우선 지주사는 이날 우리금융캐피탈 자기주식 3.59%를 매입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보유지분율 90.47%로 상승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자기주식 매각분만큼 자본확충 효과를 얻게 된다.

이사회는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도 결의했다. 지주사 신주를 발행해 우리금융캐피탈 소액주주들에게 교부하는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이다. 오는 7월 지주 이사회 승인을 거쳐 8월 중으로 주식을 교환하면 우리금융캐피탈의 완전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된다.

우리금융캐피탈(옛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12월10일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영 효율성 증대와 그룹 일체성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완전자회사 편입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