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와 인터파크와 협업을 통해 여행·숙박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 (사진=마켓컬리 홈페이지)
마켓컬리와 인터파크와 협업을 통해 여행·숙박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 (사진=마켓컬리 홈페이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마켓컬리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TV·에어컨 등 가전제품 판매에 들어간데 이어 숙박·여행상품까지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인터파크와 협업을 통해 숙박 상품군을 확대한다. 마켓컬리는 지난 5월부터 '컬리가 제안하는 호텔 다이닝 패키지'를 판매하며 5성급 호텔의 다이닝 서비스를 포함한 숙박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인터파크에서 판매되는 소수의 국내 호텔 상품들을 마켓컬리에서도 구매 가능하게 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 상품들로 캠핑과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숙박·여행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생각보다 예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마켓컬리가 IPO를 앞두고 쿠팡과 같이 생필품을 판매하는 등 사업군을 넓혀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마켓컬리가 사업 초기부터 강조했던 신선식품에 대한 것은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식품과 연관된 소비자들의 니즈에 지속해서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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