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8월 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진=각 사 제공)
11번가와 아마존 로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달 말부터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세계 최대의 이커머스업체 아마존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영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11일 SK텔레콤 2분기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SK텔레콤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8월말 경 오픈을 목포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사이트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형태로 이뤄진다. 11번가는 주로 직구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직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국내 물류창고에 미리 입고한 후, 11번가가 주문과 배달을 담당한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사업 전개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 왔다. 최근에는 직매입·물류 관련 조직장을 새로 뽑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아마존과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지분투자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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