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후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청연루 처마 밑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 전주시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후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청연루 처마 밑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광복절 연휴 시작인 토요일은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등 잠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일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은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이다.

전라권과 충청권남부, 경상권과 강원영동 내린 비는 오후에 서쪽부터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다. 남부지방과 충청권남부엔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흐리고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이번 주말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45㎞, 최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먼바다는 14일까지,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남쪽해상은 15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4일(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 24~31도. 

15일(일요일, 광복절)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 26~32도.

16일(월요일, 대체공휴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 26~32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연휴기간 주요 지역별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32도 △수원 31~32도 △대전 28~32도 △강릉 27~28도 △광주 28~31도 △대구 26~31도 △전주 28~31도 △부산 26~29도 △목포 27~30도 △제주 26~2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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