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서울 일부 지역에서 KT의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일대에서 KT 무선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광케이블에 연결된 무선 서비스, 일부 기업 서비스 등이 영향을 받았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 도로변 수목 작업 중 광케이블을 절단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선인터넷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는 약 2시간 넘게 이어졌다.

KT는 현재 피해 복구 중이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후 피해 규모 등 추가 안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전 10시50분께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 해당 지역에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