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은 전국이 대체로 이틀째 영하권 반짝 추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한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강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
화요일인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눈 또는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화요일인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다가 차차 개겠다. 전국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오전 3~6시에 서쪽 지역에서 시작돼 그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오후 3시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오후 6시부터 충청 내륙과 전라 동부내륙, 경상 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 및 적설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10~50㎜ △그 밖의 전국 5~30㎜ △강원 내륙·산지 1~3㎝ △경기 동부·제주도 산지 1㎝ 내외다.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또 눈이 쌓이거나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전국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동해 중부 먼바다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2도 △강릉 8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4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9도 △강릉 15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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