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앞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설치된 2022 소원의 탑에 한 시민이 새해 소망을 적은 메모지를 걸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앞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설치된 2022 소원의 탑에 한 시민이 새해 소망을 적은 메모지를 걸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2022년 임인년(壬寅年) 첫 날인 1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차츰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등은 -15도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기온은 오후부터 차츰 올라 영상권을 회복,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충청 내륙과 전라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해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4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14도 △강릉 -6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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